【 앵커멘트 】
교통사고를 내고 차량을 몰다 도로 위에 누워버린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습니다.
차량 안에선 마약 의심 물질과 주사기가 발견됐다고 하는데요.
남성은 경찰에 마약 투약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
이시열 기자가 단독보도 합니다.
【 기자 】
인적이 드문 버스정류장 앞 도로.
검은 승용차 한 대가 멈춰 서더니, 한 남성이 차량에서 내립니다.
이후 어지러운 듯 머리를 잡던 남성이 갑자기 뒤로 쓰러집니다.
어제(12일) 오전 1시 반쯤, 서울 상도동의 한 버스정류장 앞에 사람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경찰과 119에 접수됐습니다.
▶ 인터뷰(☎) : 소방 관계자
- "기록된 내용은 차하고 사람하고 교통사고 났다는 거 외에는 알 수 없고 경찰하고 동시에 출동했기 때문에…."
▶ 스탠딩 : 이시열 / 기자
- "남성은 도로 한가운데 쓰러져 약 15분 동안 누워 있었는데, 경찰과 구급대가 도착한 뒤에도...